탐론은, 15배 고배율 줌 렌즈 "18-270mm F3.5-6.3 Di II VC PZD(Model B008)"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캐논과 니콘 용을 20일 발매하고, 이후에 소니 용을 발매할 계획이다.

창업 60주년을 기념하는 2번째 모델인 "18-270mm F3.5-6.4 Di II VC PZD"는 필터 지름 62mm라는 경이적인 소형화와 무게 450g의 경량화를 실현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15배" 고배율 줌 렌즈이다. 필터 지름과 무게는 2008년 9월 출시한 세계 최초 15배 줌 렌즈 "AF 18-270mm F3.5-6.3 Di II VC LD Aspherical [IF] Macro"보다 필터 지름은 10mm, 무게 100g이 줄어든 것이다.

AF 구동에는 탐론의 SLR 카메라 용 렌즈에서는 최초로 "PZD(Piezo Drive)" 방식의 초음파 모터를 채택하여, AF 속도를 향상과 저소음을 실현하였다. 손떨림 보정 기구도 새로운 "VC(Vibration Compensation)"을 탑재하였다.

이 렌즈는 APS-C 크기의 촬상 소자를 사용하는 디지털 SLR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렌즈 구성은 13군 16매, 최단 촬영 거리는 줌 전역에서 49cm, 최대 촬영 배율은 1:3.8, 조리개 날개는 7매, 필터 지름은 62mm, 본체 크기 74.4 x 96.4mm (최대 지름 x 길이), 무게 450g(니콘 용의 경우)이며, 꽃 무늬 후드가 포함된다.

가격은 8만 4,000 엔(9일 기준 114만원 전후)이다. 한편, 소니용 렌즈는 손떨림 보정 기구를 탑재하지 않아 "18-270mm F3.5-6.3 Di II PZD"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발매일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