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브랜드인 마틴 사는 12월 10일, 촬영 용 장갑 "마틴 핑거 슈팅 글러브"를 일본에 출시했다.

손가락 끝까지 모두 덮거나, 손가락 끝이 일률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기존의 장갑 형태와는 달리, 엄지와 검지의 덮개 부분만 벗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덮개 부분이 완전히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장갑에 연결되어 있어 분실의 위험은 없다.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실용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다.

스마트폰, 타블릿 PC 등 터치스크린 모바일 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장갑을 완전히 벗었을 때에도 양쪽 장갑을 연결하는 버클이 있다. XL, L, M 크기의 제품이 있으며, 국내 가격은 3만 원대 전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