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8일, 디지털 카메라 "FinePix X100"이 일본 시장에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예정 수량을 크게 상회하는 주문량 때문이라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가죽 케이스 "LC-X100"과 렌즈 후드"LH-X100"도 역시 생산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모두 FinePix X100 전용의 별매 악세서리들이다.

후지필름은 공지 페이지를 통해 "시급하게 증산 체제를 취하고, 현재 주문을 받고 있는 고객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으로 상품의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FinePix X100은 APS-C 크기의 유효 1,23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한 렌즈 고정식 디지털 카메라로, 렌즈는 35mm 환산 35mm 초점거리에 해당하는 F2 단초점 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광학 뷰파인더와 전자 뷰파인더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3월 5일 발매되었으며, 국내 판매가는 159만 8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