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하라 제작소는, 촬영 배율이 5 배가 되는 초접사 렌즈 "NANOHA×5"의 테스트 보고서를 공개하고, 6월 말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 포서즈와 소니 E 마운트 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NANOHA×5의 가격은 5만 엔 이하를 상정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의 최종 단계에 있다.

일반적인 매크로 렌즈는 촬영 배율이 등배(1 배) 정도까지이지만, NANOHA는 4~5 배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3 배 이하의 촬영이나 무한대 촬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초접사 전용 렌즈라고 할 수 있다. 현미경에 가까운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육안과는 다른 세계를 담을 수 있다.

프로토타입은 크기가 64×84mm(최대 지름×전체 길이, 마이크로 포서즈 용의 경우), 무게 약 320g(조명 유닛 포함)으로 그다지 크지는 않다. 렌즈 구성은 7 군 10 매, 조리개는 F11, F16, F22, F32로 선택이 가능하다.

전자 접점이 없는 수동 렌즈로, 초점이 맞는 거리는 렌즈 전면을 기준으로 11~19mm 위치이다. 움직일 수 있는 거리는 일반 매크로 렌즈보다 훨씬 짧다. 개방 조리개 값(F)은 F11로 어둡기 때문에 LED 조명 장치를 내장하고 있으며, LED 조명의 전원은 별도의 미니USB 단자로 외부에서 공급할 필요가 있다.

초점 위치에 피사체를 고정하기 위한 홀더가 함께 제공되는 것도 독특한 점이다. 또한 양산 제품에서는 렌즈를 수직으로 지지하는 스탠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야스하라는 2011년 내에 2 개의 렌즈를 더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가로 내놓을 예정인 2 개의 렌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