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SLR 카메라 용 GPS 장치 O-GPS1 발표

2011-06-06 13:21

펜탁스는 6월 하순, SLR 카메라 용 GPS 유닛 "PENTAX O-GPS1"을 발묘한다. 카메라 핫슈에 장착하여 촬영한 사진에 GPS로부터 받은 위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악세서리이다.

CP+ 2011에서 "SLR 용 GPS 장치" 프로토타입을 참고 전시하였으며, "645D", "K-5", "K-r" 등의 DSLR 카메라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연결 케이블은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핫슈 접점을 통해 통신을 한다.

촬영한 사진은 위도, 경도, 고도, UTC(세계 협정 시), 방위 등을 기록한다. 콜드 스타트는 약 40초, 핫 스타트는 약 5 초, 측위 간격은 1 초, GPS 정확도는 10mRMS이다.

전자 나침반 기능도 탑재하여, 내부의 자기 센서로 자북을 검출하고, GPS의 위치 정보와 대조하고 편각을 근거로 북쪽을 산출한다. 정확도는 ±5 도 정도이다. (정밀 교정 실시 시)

O-GPS1은 위치 정보 기록 기능 외에도 간이 천체 추적 촬영 기능인 "아스트로 트레이서", 촬영 지점까지의 방위와 거리를 나타내는 "직선 네비" 기능도 탑재하였다. 실제 이용을 위해서는 발매에 앞서 공개될 예정인 해당 펌웨어를 카메라에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

아스트로 트레이서는 K-5와 K-r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력을 이용한 센서 시프트 식의 손떨림 보정 기구 "SR"을 이용하여, 일반적으로는 적도의를 이용하는 천체 추적 촬영을 삼각대만으로 간이로 가능하게 한다. 추적 동작은 K-5 등에 탑재된 구도 미조정 기능의 원리와 동일하게 센서만을 움직인다. 손떨림 보정 기구를 갖추지 않은 645D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센서의 동작은 GPS의 위도 정보, 자기 센서, 가속도 센서 등으로부터 얻는 카메라의 자세 정보 등에 의해 결정되며, 최대 추적 가능 시간은 5 분으로, 촬영 지점의 적위나 장착 렌즈의 화각 등에 따라 짧아진다. 덧붙여 K-5, K-r 이외의 "SR" 탑재 기종에 대해서는 지원 여부가 미정이라고 한다.

직선 네비는 현재 위치에서 직선 방향으로 목적지를 안내하는 기능으로, SD 메모리 카드의 DCIM 폴더에 위치 정보와 함께 사진을 복사해 두면, 해당 사진의 EXIF에 기록되는 지점 정보를 읽어 목적지로 지정할 수 있다.

사진이 DCF 규격의 EXIF 정보라면, 타사의 GPS 탑재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 전화 등에서 촬영한 사진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목적지 정보는 컴퓨터에서 텍스트 파일을 편집하여 펌웨어에 로드시킬 수도 있다. 구입 시 각국의 펜탁스 서비스 지점 9 곳이 사전 지정되어 있다.

전원은 AA 건전지 1 개를 사용하며, 알칼리 전지로 약 7 시간, 리튬 전지로 12 시간 구동이 가능하다. 외장은 간이 방적 구조로, 크기는 약 49 x 33 x 59.5mm, 무게는 배터리 없이 약 50g, 알카라인 배터리 포함 시 약 61g이다. 매장 가격은 2만 엔 전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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