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탁스 재팬은 6월 23일 PENTAX Q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출처 : http://dc.watch.impress.co.jp )

PENTAX Q는 1/2.3인치 1200만급 화소 CMOS 센서를 채틱한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의 최소형 모델로서 발표가격은 단렌즈 킷이 7만 엔 (한화 약 93만 원), 표준 줌 렌즈를 포한 가격은 9만 엔(한화 약 120만 원)이다. 소비자들은 이미 가격과 센서 등으로 출시 전부터 좋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 내용에 의하면 앞으로 매크로 렌즈나 망원 렌즈도 계획 중이며, 이미 고성능 망원 렌즈는 설계가 되어 있는 늬앙스다. 또한, 펜탁스 이미징 사업부 부장은 '더 선명한 사진을 찍고 싶다.' 라는 소비자의 잠재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펜탁스 Q가 의미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속된말로 '까임' 의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센서가 아닌가 싶다. 차라리 작게 가져가려면, 이미 화질을 인정받은 LX5, XZ-1, EX-1, S95 등의 1/1.63 ~ 1/1.8 인치의 1000만 화소급 짜리라도 넣었어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그렇다고 크기가 엄청나게 작은 것도 아니다. 1/2.3인치 BSI CMOS는 화질 표현에 분명히 한계가 있으며, 경험상 필자도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  아마도 화질보다는 다재다능한 기능과 동영상을 위해 채택된 듯. 그러고 보면 소니의 작은 BSI CMOS가 컴팩트 카메라를 지배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아무튼, 펜탁스에서는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을 선사해줄것이라니 실 사진의 기대는 해봐야 겠다. 한가지 또 아쉬운 점은 7월 안에 일본에서만 먼저 출시하고 한국을 비롯한 해외는 9월 쯤에 출시할 소문이라는 것이다. 그 때쯤 되면 가격이라도 좀 떨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