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성장 둔화 예측.

2004-12-13 10:19

12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카메라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올해 전 세계적으로 6850만대가 팔려서 지난해 대비 40%의 증가를 보였으나
그 증가율은 해가 지날수록 계속 떨어질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보고서에는 내년에는 8410만대가 팔려 22%정도의 증가율에 그칠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된요인 분석에 따르면 고화소수의 카메라폰 출시에 따라 소비자들이
별도의 카메라구입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전문성을 띠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카메라보다는
핸드폰 기능도 되고 덩달아 카메라기능도되는 폰카들이 요즘 젊은 여성들의 선호제품이다. 
거기에 이제는 700만화소의 카메라기능을 탑재한 핸드폰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서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에서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디지털 카메라는 기본화소수를 500만화소 이상에 맞추고있는데다가
작년에 이어 내년에도 전반적인 가격이 15%추가 인하될것으로 예측되며,
소니,캐논,올림푸스등의 대다수 디지털카메라 제조사에서는 내년 판매목표를 하향조정하여
판매전략에 고심중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실제로 디카의 연간성장률을 보면 2001년에는 120% 폰카가출현한 2003년에는 96%,
올해는 40%로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률이 둔화되고있는것이 사실이다.
디지털카메라 제조사에서는 700,800만화소로 라인업을 이동시키고있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디지털카메라유저들의 포화상태, 그리고 고화소수의 폰카등장, 등은
디지털 카메라의 질을 떠나서 위협이되고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전문성에 있어서는 폰카가 따라오지 못하는부분이 분명 있다.
디지털카메라 제조사에서는 여성층을겨냥한 이벤트와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상중이고,
폰카와는 완전이 구별되는 일안반사식(slr)시장의 공략에 무게를 두고있는 상황이다. 

 

팝코넷 이형주 [nemoworld@popc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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