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문자인식 디지털카메라 개발

2004-12-28 10:05



\"디지털 카메라로 문자를 인식한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기존에 나와있는 HP 포토스마트 R707에 국내 최초의 문자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카메라가 스캐너 역할도 한다는 얘기다.이미 한글 인식률은 90%정도로 완전한 단계는 아니지만 디지털 카메라로 언제어디서나 필요한 글을 찍어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는 단계까지 이를지 주목이 된다.

이미지속 문자를 읽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JPEG같은 포맷으로 저장하는데 이 이미지속에서 텍스트를 읽어들이기 위해 OCR시스템을 적용시켰다. (OCR : Optical Character Reader) 이것은 이미지속 텍스트를 컴퓨터에서 수정,또는 편집이 가능한 상태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한다. 한마디로 디카로 찍은 텍스트를 컴퓨터 키보드로 치는 글자로 보면 된다.

OCR시스템의 특징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텍스트 변환작업이 스캐너로 작업하여 걸리는 시간보다. 1/100로 단축이 된다는 결론이다. 한국HP는 분당 4800자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1시간에 600페이지 정도를 입력하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HP의 박준규과장은 \"디지털카메라에 스캐너에서쓰이는 OCR 기능을 도입함으로서, 책,기사,신문, 등을 복사할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는 90%단계이지만 빠른시일내에 100%에 이를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라고 덧붙였다.

문자인식프로그램은 \"아르미\" 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해당파일을 불러오기만 하면 된다.

한국HP의 이와같은 노력은 특화된 제품에대한 전략이다. 디지털 카메라도 이젠 차별화가 필요할 때다. 그것이 어떤 것이 되든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면, 그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문자인식같은 기능은 일부 유저층에서 반길 만한 기능인 것은 충분하다. 하지만 그 완성도의 결과가 어떤가에 따라. 이 OCR시스템의 성공여부가 달려있을 것이다.

 

팝코넷 이형주 [nemoworld@popc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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