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디지털카메라 컨버전스

2005-01-03 16:28



 

2005년의 디지털카메라의 컨셉은 주로 슬림형이 주를 이룰 것 같다.
\"작고 예쁜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다.\" 이것은 여성들을 주 타켓으로한 제조사들의 전략적인 부분이다. 초소형의 멀티개념이 컨버전스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는가운데 각 제조사에서는 서로 앞다투어 경쟁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 화질부분에서 말들이 많았던 소니의 T1도 여성들에게 있어선 전혀문제가 되지 않았다.
손에들고 있을 때, 이쁘면 그만이다. 과연 디지털카메라를 사용중인 여성들중에 iso값이나 노이즈, 또는 색수차, 디테일등에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유저들이 몇이나 있을까... 남들이 추천해주는대로 따라가는 것이 대부분이라 할지라도 일단 시선을 끄는 디자인 이라면 성공이다.

2005년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디지털 카메라가 대거 등장할 추세이다. 얼마전 출시된 소니 M1은 휴대폰모양을 지니고 있으면서 500만화소의 고화소수에 640x480(30fs)로 녹화가 가능한 뛰어난 동영상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Dsanp 제품은 300만화소에 동영상기능, 거기에 MP3플레이어까지 겸비한다. 그리고 올림푸스나, 후지, 카시오, 캐논등의 초소형 스냅카메라들은 손바닥안에 들어올만큼 작은 바디와 20mm정도의 얇은두께로 여성들의 주머니나 핸드백 속에서 미니 악세서리로 자리잡고있다.

이러한 성향의 가장큰 원인은 고화소수 폰카의 등장에 있다. 과연 폰카의 디카기능이 얼마나 발달할지는 미지수이나, 분명한건 어느정도는 카메라로서도 여성들에게 만족을 시켜주고 있다는 얘기다. 카메라,음성녹화,동영상,MP3등 한가지에 완벽하진 않지만 다양한 디지털복합기능을 지닌제품이 인기를 끌고있다.

소비자들의 성향이 초슬림화에 집중이되고 있는가운데 실예로 후지필름같은 경우 지난달 슬림형제품의 53%라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것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이제는 디지털카메라들이 고화소수의 초슬림형화, 그리고 부가적인 기능들이 하나씩 추가되는 추세이다. 디지털 카메라 업계에서는 올해 판매량을 대부분 하향조정한 가운데 새로운디자인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는 dslr(렌즈교환식 디카)의 보급화, 그리고 초슬림형의 가속화속에 일반 (수동,자동)카메라가 살아남을 방법은 확실한 컨셉이 필요할듯하다.




 

팝코넷 이형주 [nemoworld@popc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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