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R-D1이 드디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카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레인지 파인더 형식의 R-D1은 라이카L/M마운트 렌즈와 호환 가능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이며, 엡손의 독자적인 이미지 프로세서 칩 그리고 610만유효 화소수의 고화질CCD센서와 클래식한 디자인이 이루어낸 작품이다.

이미 작년초에 일본에서 출시되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아 왔던 모델이며, 전체적인 디자인이 아날로그 형식을 갖추고 있어서 클래식 카메라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모았던 제품으로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일본을 직접 찾아가는 메니아들도 있었다.

R-D1은 거리계를 이용하여 피사체와의 거리를 잴수 있으며,  slr 카메라와는 달리 렌즈와 초점 조절 시스템이 독립화 되어있어 삼각측량의 원리로 초점거리를 맞추어 보다 빠른 AF성능을 보여준다.
셔터는 1~1/2000 초에 벌브모드를 지원하고 감도는 200부터 1600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235,000화소 2.0인치의 대형 LCD를 채용했으며 조리개우선모드와 메뉴얼모드를 완벽하게 지원해준다.

한국엡손은 3월 27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중이며, 이 기간안에 구입하는 구매자들에게 1기가의 SD 메모리와 광각렌즈, 그리고 R-D1월드잡지와 50만원 상당의 중앙대 디지털 프린팅 교육 수강증을 주는 행사를 실시중이다.
엡손은 3월 29일 워커힐 호텔에서 R-D1에 관한 신제품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국내 출시가격은 3백60만원이라고 밝혔다.


팝코넷 | 이형주(nemoworld@popc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