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판 필름 카메라의 대명사인 Mamiya에서 세계 최고화소수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2200만 화소의 dalsa 48x36 CCD를 채택했으며, 마미야 645렌즈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얼마전 개최된 일본 PIE 2005쇼에서 본체와 샘플 사진만 소개되어 마미야 ZD로 촬영해보고 싶어했던 많은 참관인 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고 한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확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고 마미야에서는 주요 스펙만 공개했다.

이미지 포맷은 RAW,RAW+JPEG,JPEG(Exit 2.2)로 선택이 가능하며, ISO값은 비교적 적은 범위인 50~400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LCD는 1.8인치 배터리는 3.7v 1700mAh 전용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크기는 161x150x91mm, 무게는 배터리를 제외하고도 무려 1.2kg이기 때문에 휴대성에 있어서는 다소 떨어지는것이 사실이다. 마미야 ZD는 역시 스튜디오용이나, 전문pro용 이라는것이 확실하다.  출시예상 가격은 약1000만원 대이다.

필름카메라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들은 디지털카메라에 밀려 그 수요가 줄어가고 있으며,  생산자체를 아예 끊어버린 브랜드도 있다. 마미야는 디지털카메라의 타개책으로 마미야 ZD와 ZD디지털 백을 발표했지만, 얼마나 많은 수요가 일어날지는 아직 시기상조인듯 하다.


팝코넷 | 이형주(nemoworld@popc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