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방영봉 교수 연구팀에서는 1년 6개월의 연구기간에 걸쳐 검도 연습용 로봇 ‘무사(MUSA)’를 개발하고 그 사진 및 동영상을 공개하였다.
키 163 cm, 몸무게 70 kg인 무사는 사람의 검도연습을 돕기 위한 스포츠 지원 로봇으로 개발되었으며, 인간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여 효과적인 연습을 가능하게 한다. 무사는 자신의 칼에 가해지는 힘을 측정할 수 있고 각종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서 상대의 공격을 인지하여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검도의 기본 동작인 본(本), 연격(連擊) 등의 연습 상대가 될 수 있으며, 손목 머리 허리치기 등 각종 기본 동작의 연습상대가 된다. 또한 불이 켜진 초에 다가가서 칼로 심지를 내리쳐서 촛불을 끌 수 있는 시각 기능과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
무사는 방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는 검도 로봇의 첫번째 모델로서, 앞으로 3년 이내에 3단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검도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야구의 타격연습에서 피칭머신이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과 같이, 검도연습에서 로봇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는 검도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수많은 반복연습이 필요하며 연습상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칼을 받아주는 연습상대의 역할은 지루하고 힘들지만, 이를 로봇이 행하게 함으로써 수련자는 원하는 연습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왜 태권도가 아니고 검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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