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럽기 그지 없는 바퀴벌레도 쓸모가 있나보다.
예술 로봇을 연구하는 http://www.conceptlab.com 의 바퀴벌레 로봇#2는 실제 바퀴벌레의 의사에 따라 움직인다.
이 로봇은 바퀴벌레 다리 밑에 놓여 있는 트랙볼에 의하여 동작하게 되는데
로봇에 달린 3개의 바퀴를 바퀴벌레가 직접 제어하게 되며 바퀴벌레 머리앞에 놓여있는 적외선 감지기를 통해 바퀴벌레의 의사를 피드백하게 된다.
이 로봇 제작의 근본적인 목적은 동물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함 이라는데 많은 곤충들 중에 징그러운 바퀴벌레를 택한 이유는 빠른 움직임과 환경대처 능력의 탁월함 때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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