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급속냉각캔 상용화 눈앞

2005-07-30 10:42

무더운 여름, 여행을 하다가 배낭에서 꺼낸 콜라나 음료수가 미지근하면 정말 마시기 싫어진다.
얼음을 꽁꽁얼려서 넣어놓더라도 몇시간후면 다 녹아서 별 소용이없다.
아이스박스가 있다면 어느 정도 시원한 음료수를 즐길 수 있지만 여행갈때가 아닌 평소에 아이스박스를 휴대하기도 힘든 노릇이다.

몇년전, 캔을 따는 순간 차가워지는 캔이 급속냉각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온통 떠벌린뒤에 곧바로 상품화될 것 같이 온나라가 들썩했지만 비용문제와 실용화 단계에서의 지연으로 아직까지도 못나오고 사기 사건처럼 마무리된 적이 있다.
그리고 2005년이다.
몇달전쯤 또 이같은 급속냉각캔에 대한 기사가 났다.
이제 거의 개발 완료되고 있고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에대해서 회의적인 눈길들이 많다.

그런 뉴스를 접한지 몇개월되지 않아서, tempra 테크놀로지에서 실용화단계에 접어든 냉각캔에 대한 뉴스를 발표했다.
100% 안전을 약속하면서 캔을 따는 순간 진공된 음료속의 자연방습제들이 열을 가지고 날아간다는 원리인데... 아직도 미심쩍은 부분은 있다.
그런데 옛날처럼 그리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제 상용화를 호언장담하고 있는 이 업체가 <세계 최초의 급속냉간캔>개발 회사가 되어 음료시장의 거대한 폭풍을 몰고오는 선도자가 될지, 아니면 한국의 경우처럼 사기성운운하면서 끝나게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알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 캔이 음료수보다 더 비싸거나 지금 캔보다 훨씬 비용이 높다면 사장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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