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자료를 인용한 AP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트먼 코닥이 2분기 미국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4월~6월 코닥카메라 판매량 조사 분석에 의하면 작년의 같은 시기 판매량 보다 51%가 늘어난 125만대를 출하했다고 하며 점유율에 있어서도 18.3% 에서 23.8%로 약 1.5배가 증가했다.
2위는 캐논으로 115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은 21.9%로 코닥의 뒤를 바짝 좇고 있는 상태이다. 반면에 오랫동안 미국의 1위 자리를 지켰던 소니는 18.6%의 점유율로 3위에 그쳤으며 4위인 올림푸스도 지난해의 10.5%에 비해 올해는 6.4%로 판매량 감소가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
5,6,7위에는 HP(6.2%), 후지필름(5.3%), 니콘(4.5%)등이 차례로 올랐다.
최근 코닥은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컴팩트형의 V530과 V550을 출시하여 시장을 넓히고 있고, 컴팩트형 디카중 처음으로 24mm를 지원하는 광각카메라 P880과 12배줌의 하이엔드형 P850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최근 삼성카메라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일본이 점령하고 있던 디카시장을 한국과 미국에서 서서히 이겨내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DSLR(렌즈교환식)카메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 비해, 아직까지 DSLR은 일본 카메라 메이커들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어 코닥과 삼성등의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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