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라디오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심플한 나무케이스에 여러개의 다이얼, 2개의 커다란 스피커와 주파수 표시창.
30대 이상이라면 어릴적 집안에 하나쯤 있었던 라디오에 대한 추억이 적지 않을 것이다.
최근 이런 클래식한 스타일에 '티볼리 오디오'나 '크로슬리 오디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크로슬리에서 최근 또다른 클래식 라디오를 내놓았다.
이름은 Crosley Explorer 1.
이 제품의 특징은 빈티지 느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잇지만 위성 라디오를 지원한다는 것.
다소 독특한 이름은 1958년 2월 1일 미국 NASA에서 발사 성공했던 인공위성 Explorer I에서 따왔다.
위성 라디오의 이름으로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의 이름을 사용했다니 재미있는 발상이다.
그 뿐 아니라 Explorer I이 발사되었던 1950년대의 라디오의 스타일을 그대로 복원해내면서 비록 외형은 구식 라디오와 흡사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기술은 최첨단이다.
AM/FM/XM(위성 라디오)을 수신할 수 있는데, 150여개의 방송이 송출되고 있는 XM 라디오만 있다면 더이상 CD 쥬크박스는 필요없지 않을까?
18개의 프리셋, 듀얼 알람, 헤드폰과 AUX 포트, EQ 컨트롤, 배터리 백업, Bass와 Treble 조절, 아주 크기의 작은 리모컨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BASS를 지원하는 3개의 스피커로 구현된 AroundSound™ 시스템은 풍부한 소리를 들려준다.
MP3플레이어나 CD 플레이어등을 연결하여 들을수 있는 포트도 제공되며, 방자형으로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전자기기에 악영향을 끼치치도 않는다.
알루미늄으로 장식된 수제작 나무케이스의 낡은 느낌에 이런 최첨단 기능은 언뜻 부조화처럼 느껴지지만 묘한 매력이 있다.
가격은 $400(약 40만원)으로 다소 비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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