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최빈국중 5세 미만 어린이중 매년 190만명이 설사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수치상으로 하루에 약 5천명의 어린이가 설사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설사는 탈수증상과 영양실조 상태를 가속화 시키고, 이 설사의 주원인은 오염된 식수때문이라고 한다.
유니세프의 2005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연못이나 강등에서 식수를 공급받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인구중 42%가 정화되지 않은 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물론 상수도를 설치하고, 정화 시설을 갖춘다면 이 문제는 일거에 해결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에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이다.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는 없을까?
덴마크에서 그 희망의 불씨가 피어 올랐다.
덴마크의 Vestergaard Frandsen Group에서 최근 발표한 "Life Straw"가 그것.
빈민국을 위한 간이 주거 시설과 모기장등을 개발했던 이 회사는 10년간 연구끝에 휴대용 정수 필터를 선보였다.
이 필터는 마치 빨대처럼 강이나 연못등의 물을 마실때 이용하는 간단한 제품으로 단지 이 제품을 통해 물만 마셔도 이질,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콜레라를 일으키는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걸러주며, 시겔라, 살모넬라, E. 콜라이 등의 박테리아를 대부분 제거해 준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유지도 간편(배터리나 필터 교환이 필요없다.)하여 교육수준이 열악한 이들에게도 쉽게 활용이 가능하다는게 최고의 장점.
본격적으로 양산될 경우 대당 가격을 약 2달러 이하로 내놓을 것임을 밝혀 대단히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빈민국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바로 이런것이 인간을 위한 기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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