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케녹스는 8월 31일 서울 태평로 태평클럽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으며 800만 화소 15배줌 카메라인 Pro815와, V20, #1 mp3, X15 등을 9월 중 발매한다고 밝혔다.

8백만 화소 세계 최고 배율인 15배 광학 줌을 장착한 Pro815는 35mm 필름 카메라 환산 기준 초점거리 28mm의 광각부터 420mm까지의 초 망원 영역을 커버한다. 또한 Pro815에 탑재된 세계 최대 3.5" 크기의 23만 화소급 LCD는 고화질 및 광시야각, 야외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TMR (Transmissive with
Micro Reflective) 기술 등이 접목되어 있다.

배터리 또한 1900mAh, 7.4V의 세계 최대 용량의 전지를 채용하여 대형 LCD의 큰 전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약 450매까지의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렌즈 주변의 3개의 링은 각각 매뉴얼 줌, 매뉴얼 포커싱, 노출 보정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셔터와 조리개를 조정하는 2개의 별도 조그 다이얼은 수동 촬영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켜 준다.

삼성 테크윈 마케팅 담당자는 Pro 815의 출시로 기존 삼성 카메라의 강점인 컴팩트형 제품 라인업에 한층 무게감이 더해졌으며 향후 DSLR을 포함한 하이엔드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의 또하나의 야심작 #1 MP3는 기존 슬림 카메라 #1의 카메라 기능에 MP3의 기본적인 재생은 물론, MP3 음악과 촬영된 사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뮤직 슬라이드 쇼 기능도 제공하며, 디지맥스 마스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카메라 내에서 뮤직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실내 촬영 시에 플래시 없이도 자연스러운 촬영을 할 수 있는 SF (Safety Flash)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1cm 슈퍼 매크로 및 자동 매크로 기능등도 포함하고 있다.

다기능 컴팩트형 8백만 화소 광학 3배 줌인 V20 및 세계 최초로 2.8" 와이드 LCD를 채용한 5백만 화소 광학 5배 줌 X 15 WIDE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Pro815 출시 가격은 80만원 중반대 로서 2년 동안의 개발 기간과 100억의 연구 비용이 들어간 만큼 앞으로 출시될 타 브랜드의 800만 화소급 이상 고배율 카메라 들과 멋진 한판 싸움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