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e에서 DVB-H 기반의 PVR(Personal Video Recorder, 개인용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기) 제품인 PDH400을 선보였다.

PDH400은 DVB-H 방송을 실시간으로 녹화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로, 40GB HDD를 내장하고 있어서 200 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4.3인치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SD 확장 슬롯을 통해 SD카드에 영상을 녹화하거나 재생하는것도 가능하다.

동영상의 인코딩 방식은 H.264/MPEG-4 AVC 을 사용하고 있다.


*** DVB-H에 대하여...

차세대 이동형 디지털 방송으로 국내에서는 DMB(Digital Mutimedia Broadcasting)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유럽쪽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지상파 DMB'와 노키아가 주도하고 있는 'DVB(Digital Video Broadcasting)'가 경합을 이루고 있다.

이런 DVB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DVB-T(Terrestrial)는 지상파 안테나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DVB-S(Satellite)는 위성을 이용한 방식, DVB-C(Cable)는 케이블 방송을 이용한 방식, 마지막으로 DVB-H(Handhelds)는 DVB-T의 한가지 형태로 휴대폰이나 PDA등의 휴대용 기기들을 위해 저전력, 이동성, 휴대성 등을 고려하여 따로 마련된 DVB의 한 종류이다.

아직 어느 방식이 주체가 될지는 불확실한 상태이지만, 이미 다양한 수신기들이 선보이기 시작하고 있는 지상파 DMB 쪽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