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리아는 2005년 9월 22일 대학로 제로원 디자인 센터 에서 열린 iPod nano 제품 발표회에서 9월 23일부터 iPod nano가 국내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iPod nano 제품 발표와 함께 전용 액서사리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으며, iPod nano는 현재까지 애플에서 출시한 iPod 제품들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며 MP3 플레이어 시장의 1위자리를 계속 유지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발표를 마친후 애플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이사 tony Li 와의 간단한 질답시간이 이어졌는데, 삼성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서 iPod 은 최신의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은 거기에 부합된 업체일 뿐이며 애플 제품에 적용 가능한 최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어떠한 업체인가는 상관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FM라디오 수신기능이나 동영상 재생기능을 탑재할 예정은 없느냐는 질문에, FM라디오는 일방적인 전달을 통해 유저가 즐기는 방식이지만 iPod의 PodCasting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때에 방송을 즐길수 있기 때문에 굳이 FM 라디오 수신기능을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추후 어떤 기능들이 추가될지에 대한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전시회장 입구에는 iPod nano의 제품 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 실제로 손에 잡은 nano의 느낌은 상상했던것 보다 훨씬 작은 느낌이었으며, 얇은 두께 때문인지 마치 nano가 손에 철썩 달라붙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홍보용 팜플렛안에는 노란 연필이 한자루씩 들어있었는데, nano의 발표회에서 스티브 잡스가 언급했던 "thinner than a No. 2 pencil"라는 얘기대로 nano와의 두께 비교를 직접 해보라는 재미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