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에 등장하는 저격수들은 남이 보지 못하는 곳에 꽁꽁 숨어있어 찾아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때문에 저격수 하나에게 수많은 희생자를 내기도 하는데 미국의 아이로봇 (irobot.com) 사에서 찾기 힘든 저격수를 소탕하기 위한 로봇이 나왔다.

몰래 숨어 있는 저격수의 총성 소리를 음향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찾아내게 되는데, 기특한 것은 총소리만 듣고도 총의 기종까지 식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 테스트에서 94%의 정확도로 100m 이상 떨어진 저격수를 찾아냈다고 하는데, 원격 조정을 통해 조정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크기도 작아서 개인이 휴대하는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미 이라크전에서 정찰용 로봇을 선보인바 있는 아이로봇은 저격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거라고 밝혔으며 이 기특한 로봇에 "붉은 올빼미" 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