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샤파로 대변되던 연필깎이를 기억하는가?
당시 유행하던 은하철도 999의 열차를 형상화한 은빛 기관차모양의 연필깎이의 모습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전기를 꼽아 사용하는 자동 연필깎이가 등장하면서 수동 연필깎이는 서서히 기억 속으로 묻혀 갔으며, 연필의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자동 연필깎이조차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지만, 아직 문구점의 한쪽에는 중국산 자동 연필깎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Thanko에서 USB 전원을 이용하는 자동 연필깎이 iSharpener를 선보였다.
iSharpener는 USB 포트에서 출력되는 전원을 이용하는 자동 연필깎이로, USB 포트에 연결한 뒤 연필을 꼽으면 자동으로 동작이 시작된다.
동작중에는 LED가 3가지 컬러로 반짝거리기 때문에 현재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AAA형 배터리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PC가 없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격은 1,980엔(약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