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지상파 DMB 본 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삼성,LG,KTF 에서 2006년 1월 초 지상파 DMB폰을 출시를 시작으로 2006년 다양한 DMB폰 모델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LG의 경우는 이미 DMB 폰을 1월 1일 시판하였으며 KTF의 경우도 1월 초에 DMB 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DMB폰인‘스윙 DMB폰(모델명:SPH-B2300)’을 1월 1일부터 출시했다.
‘스윙 DMB폰’은 삼성전자가 지상파 DMB 본 방송에 맞춰 준비해온 야심작으로 7개 비디오 채널과 13개 오디오 채널을 통해 고화질의 방송을 즐길 수 있다.

휴대폰 액정부분이 180도까지 돌아가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한 손으로 액정부분을 살짝 돌리면 화면이 부채처럼 자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편하게 가로화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DMB 방송이나 문자, 사진 등을 TV로 연결해 볼 수 있는 ‘TV-Out’, DMB 방송 시청 중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멀티태스킹’, PC없이 프린터와 바로 연결이 가능한 ‘무선 모바일프린팅’, 200만화소 카메라, MP3, 외장메모리 등 첨단 기능을 모두 내장하고 있다.

SPH-B2300의 가격은 60만원 대.


LG텔레콤 역시 지상파DMB폰(모델명 : LG-LD1200)을 1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유통에 나섰다. LG-LD1200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 기능을 지원, 방송을 보면서 통화 및 문자 확인을 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가 자체개발한 저전력 TV수신칩을 탑재, 국내 최장인 3시간 30분 동안 방송 시청을 할 수 있어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전국의 80개 폰앤펀 매장에서 위성DMB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상파DMB폰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DMB 체험존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LD1200의 판매가는 64만9천원.


현재 지하철에서는 지상파DMB를 시청할 수 없지만 단계별(2월 완료 : 5~8호선, 6월 완료 : 1~4호선)로 중계기 설치를 통해 조금씩 시청 범위를 넓혀갈 계획으로 상반기 내에 지하철에서도 문제 없이 DMB폰으로 TV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