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듬뿍 담긴 전자기타

2006-01-03 10:58

미국의 팝 컨트리 가수 Barbara Mandrell은 1984년에 자동차 사고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되었는데, 절친한 친구 Moseley는 이런 그녀를 위해 멋진 선물을 하나 준비한다. 그것은 바로 산뜻한 푸른 빛깔의 메탈릭 도료로 마무리한 목발 겸용 강철 전자기타였다. Moseley는 이 악기를 운반하면서 그녀 남편의 작업장에서 그녀의 키에 딱 맞게 조절하였다고 한다.

이 멋진 기타의 뒷면에는 Barbara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진 플레이트가 붙어있으며, Fretboard에는 그녀의 이니셜인 BARB가 새겨져 있다.

이 기타는 미국 사우스 다코다 대학에 있는 국립 음악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제작된 지 20여 년이나 지난 골동품(!)이지만 Barbara에 대한 Moseley의 깊은 우정으로 만든 이 목발 겸용 기타는 그 어떤 최신 전자기타 보다 훨씬 멋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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