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자동으로 해주는 시스템

2006-01-18 10:28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RFID가 조금씩 우리 생활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쓰는 교통카드 안에 들어있는 것도 RFID 칩이며, 세콤이나 CAPS 라는 무인경비 시스템 마크가 찍힌 회사 출입증에 들어있는 것도 RFID 칩이다.

이러한 RFID 기술은 점차 그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 일본의 한 업체에서 이것을 요리에 접목한 재미있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Vita Craft의 RFIQ 자동 조리 시스템은 RFID 칩을 이용한 제품. 제품에 포함된 요리 레시피 카드 내에는 RFID칩이 요리에 대한 정보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 레시피를 IH 쿠킹 히터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조리가 시작된다.

자동 조리가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MI 태그는 온도센서를 이용하여 냄비의 온도를 측정, 입력된 레시피 카드의 정보에 근거하여 냄비 안의 상태(식재의 분량, 비율)를 파악해 최적의 화력을 IH 쿠킹 히터에 지시한다.
IH 쿠킹 히터는 이 지시에 맞게 화력을 조절하게 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냄비의 온도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MI태그는 이 작업을 1초간에 16회에 실시하여 항상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게 되어 있다.

Vita Craft RFIQ 자동 조리 시스템 휴대용 타입은 냄비 2개(1.9리터, 4.0리터)와 프라이팬, 휴대용 IH 쿠킹 히터, 레시피 카드(24종류)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는데 가격은 23만엔(약 200만원)으로 꽤 비싼 편이다.

결혼식 축하 선물로 딱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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