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와 미키마우스가 만나면...

2006-01-23 10:44

거대한 공룡 미디어 기업이 곧 탄생될 예정이다.

토이 스토리, 벅스 라이프,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등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던 3D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Pixar와, 미키마우스로 대변되는 미디어 기업 Disney가 손을 잡을 예정이다.

오늘 개최될 예정인 Pixar 이사회에서 Disney의 Pixar인수건이 승인 될 것으로 보이는데, Pixar의 인수가격은 70억 불로 결정되었으며 현금이 아닌 디즈니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다. 스티브 잡스는 35억 불 상당의 디즈니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디즈니 최대 주주가 된다.

Pixar는 현재 애플의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지난 1986년 루카스 필름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부문을 분사시켜 만든 회사로 설립비용은 천만 불이었다. 20년만에 천만 불이 35억 불로 불어났으니 로또보다 더 대박 투자인 셈...

애니메이션 시장에 있어 Pixar Animation Studio와 Walt Disney의 영향력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두 회사가 하나로 뭉쳐지게 되면 그 파워는 상상할 수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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