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USB 포트를 내장한 SD카드는 이 제품이 최초가 아니다. 작년 초 미국 Sandisk에서 먼저 선보인 적이 있는데, Sandisk의 제품은 SD카드가 반으로 접히면서 USB 커넥터가 외부로 노출되는 방식을 채용했었다.
일본 Keian에서 선보인 KSDUSB 시리즈 또한 USB 커넥터를 내장하고 있는 SD 카드이지만 그 방식은 조금 다르다. 반으로 접히는 Sandisk와는 달리 SD카드의 한 부분을 제거한 뒤 노출된 USB 커넥터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덮개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분리한 부분을 분실할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Sandisk의 제품보다 메리트가 적다고 할 수 있다.
최대 전송속도는 쓰기 13.5MBps(약 1.7MB/s), 읽기 11MBps(약 1.4MB/s)로 상당히 느린 편이며, 128MB~2GB 용량을 가진 제품이 판매중이다. 가격은 3,000엔~25,000엔 (약 2만5천원~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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