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는 성이 차지 않아!!!

2006-02-02 10:26

중국산 MP3 플레이어 제품들의 디자인 도용사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Apple iPod는 물론이고 삼성, mpio, 아이리버 등 국내의 유명 MP3 제조업체들의 제품들도 중국산 제품들의 타깃 선상에 놓여 있는데...

오늘은 하나가 아닌 무려 두 가지 제품의 디자인을 도용한 재미있는 MP3 플레이어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mpio HD400과 iPod nano, 두 가지 제품을 모두 닮은 MP3 플레이어 T-Pod neo는 일본에서 판매중인 제품이지만 원 제조사는 중국의 업체인 것으로 보인다. T-Pod neo라는 제품명만을 놓고 보면 iPod nano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전체적인 형태는 mpio의 HD400을 빼다박았다.

iPod nano와 비슷한 부분이라고는 크기와 컨셉뿐, 짙은 블랙 바디에 일체형 버튼들의 모양까지 mpio의 HD400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다 만들었다. 비록, 버튼의 색깔은 다르지만 말이다.

외국시장에서의 mpio의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증거라고 봐야 할까? 어쨌든 재미있는 제품인 것만은 틀림없다.


뉴스를 마치기 전에 T-Pod neo의 스펙을 살짝 살펴보고 넘어가자. 1.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MTV/AMX(384kbps) 포맷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이미지 재생과 보이스 레코딩도 지원하고 있다. 내장 메모리의 용량은 1GB/2GB이며 iPod nano와 같은 크기에 두께만 조금 더 두껍다. 판매가격은 16,800엔(약 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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