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에서 열릴 사진 기자재 박람회 PMA2006에서 파나소닉 최초의 D-SLR DMC-L1이 세상에 공개될 예정이다.

포써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DMC-L1은 2004년 필카 스타일로 선보였던 DMC-LC1을 모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셔터스피드는 다이얼로 그리고 조리개는 렌즈에서 조작하는 방식이다.

각진 스타일은 클래시컬한 감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데 이미 라이브 뷰(LiveView)로 선보인 올림푸스의 E-330과 그 시스템이 비슷하다. 라이브 뷰가 가능한 유효 화소 750만의 N-MOS 이미지 센서및 초음파 먼지 떨이 기능도 함께 탑재되어 있다.
또한, 5볼트로 동작하는 프로세싱의 기술로 노이즈 또한 최소화되었다는 걸 보면 E-330역시 DMC-L1과 동일한 이미지 센서일 것으로 추측된다.  

DMC-L1과 함께 발표된 라이카 렌즈 (LEICA D VARIO-ELMARIT 14-50mm/F2.8-3.5 ASPH Lens)는 조리개링, 초점링, 줌링이 안쪽으로 부터 차례로 위치하고 있으며 손떨림 보정 기능을 포함 최고 사양 급으로써 렌즈 가격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DMC-L1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은 출시 가격이다. 각종 동호회에서 오가는 얘기들을 종합해 보면 바디만 150만원 부터 300만원 이상 갈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돌고 있을 정도로 그 예상 가격의 차이가 꽤 크다.

아직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어 있지 않아 그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데 손떨림 보정기능을 탑재한 라이카 렌즈, 포써드 시스템, 라이브 뷰 기능, 조리개 링과 다이얼로 조작하는 M모드, 필름카메라 스타일의 디자인등 DMC-L1은 겉 모습 만으로도 강한 포스가 느껴진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정식 발표일이 올해 후반으로 잡혀 있다는 점이다.

[DMC-L1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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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DMC-L1 공개된 스펙]
이미지 센서 : 4/3 type Live MOS, 17.3 x 13.0 mm 유효 화소 750만
이미지 프로세서 :  Venus Engine III  
셔터 스피드 : 30 - 1/4000 sec, Bulb  
조리개 : Auto, 라이카 D 렌즈에서 조리개 링으로 선택
LCD :  2.5" TFT LCD monitor, 207,000 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