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sahi.com에서 선정하는 월간 히트 상품 랭킹의 4월 디지털 카메라 인기 순위를 보면 여전히 콤팩트 카메라가 강세인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1,2위에 IXUS800 IS와 IXUS60이 나란히 올라 캐논의 독주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위에 랭크되었던 카시오의 EX-Z600이 4위로 밀려났으며 28mm 광각을 지원하는 파나소닉의 콤팩트 카메라 FX01이 3위에 올랐다.

특이한 것은 올림푸스 보급형 카메라 FE150이 5위에 오른 사실이다. 성능 및 디자인에 있어 특별한 개성이 없지만 가격 대 성능 비로 우수하다는 점이 인기 비결인 듯. 500만 화소의 24mm두께 그리고 2.5인치 23만 화소 LCD를 채택한 이 제품은 현재 한국 판매 가격이 2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소니나 후지 제품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소니의 700만 화소에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DSC-T30이 막 출시되었으며 ISO3200을 지원하는 F30역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어 다음달 상위권으로 다시 오를지 기대가 된다.
카시오는 EX-Z600 이후 1000만 화소의 EX-Z1000을 출시할 예정이며 파나소닉 역시 FX01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

올해는 특히 콤팩트 카메라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눈에 띄는데 개성 있는 카메라들을 선보이고 있는 리코, 산요, 펜탁스, 코닥 등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