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로 분수대를 만들자

2007-08-17 14:34

이를 닦은 후 입을 헹구는 방법은 가지각색이다. 컵을 이용, 또는 수도 꼭지에 입을 대거나 손으로 직접 받아서 헹구는 등...

자신이 어떻게 헹구는지 한번 생각해 보면 입 헹구는 것 조차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 것이다.

미국의 디자이너가 고안한 방법은 이를 닦는 칫솔 뒤에 홈을 만들어 이곳에 떨어지는 수도꼭지의 물을 위로 치솟게 하는 것이다. 마치 공원에 있는 거꾸로 치솟는 수도 꼭지 처럼...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고 입으로 받아 헹구면 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편리해 보인다. 그런데 물의 세기나 각도에 따라 튀어 오르는 물의 높이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디어 자체는 즐겁다. 분수대와 같은 물의 곡예도 감상할 수도 있고 말이다. 귀차니즘에 치를 떠는 이들에게도 나름대로 유용한 칫솔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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