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의 초고배율 카메라 S8000fd의 후속모델 S8100fd가 새롭게 발표되었다.

1/2.3인치 1000만 화소급 센서를 사용하고 렌즈는 기존과 같은 27~486mm의 광학 18배줌 렌즈를 장착했다. 최근 출시된 올림푸스의 경쟁 기종에 비해 화각적인 면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다소 딸리는 모습이다.

렌즈 밝기는 F2.8-F4.5로 화각대비 우수하며, 접사 성능은 기존처럼 최단 1cm를 지원한다. 센서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 AA형 배터리 사용, 전자식 뷰파인더, 4~1/2000초 셔터, 2.5인치 23만 화소 LCD등을 포함 전반적인 디자인도 거의 비슷하다.

센서외에 바뀐 기능은 줌 3매 촬영과, 조준 줌 촬영이다. 줌 3매 촬영 기능은 한번 셔터를 누를때 광각, 1.4배, 2배 등으로 크롭하여 저장하는 기능인데 얼굴우선으로 촬영하는 경우 얼굴을 중심으로 크롭한다.

조준 줌 촬영은 고배율 촬영시 실제 촬영 화면보다 넓은 영역으로 표시해주고 실제 촬영 영역을 가이드 프레임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좁은 화각으로 화면에서 놓치기 쉬운 피사체를 촬영하기 좋은 S8100fd만의 독특한 기능이다.

고속연사는 초당 13.5장으로 33장까지 연사가 가능하며, 연사 화상을 10fps로 재생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배터리 성능은 충전식을 사용시 약 500매이며, xD/SD/SDHC메모리 사용과, 111.3×79.3×78.2mm크기와 500g의 중량을 지니고 있다.

일본내 출시 가격은 약 5만엔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