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정 00:00:00. 각종 동호회에서는 펜탁스의 K20D와 삼성의 GX-20에 대한 소문들이 서서히 사실로 드러나면서 24일 발표될 것이라는 신제품 소식을 기다리며 밤잠을 설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결과는 같은 성능으로 나타났다. LCD가 다르다. 인터페이스가 다를 것이다. 등의 추측성 기대감으로 가득찼었지만 작년의 K10D와 GX-10의 관계와 다를바 없는 것으로 드러난 것.
GX-20 역시 K20D 와 같은 심장에 같은 성능. 그리고 같은 이미지 엔진을 들고 동시에 나왔다. 바디 내부 설계도 같은 구조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다 못해 정식 제품 출시 시기도 비슷하다.
그러면 오랜 소문 뒤 정식으로 발표된 GX-20의 주요 스펙을 살펴보자.
23.4 x 15.6 mm CMOS sensor, 1460만 유효화소, 2.7인치 23만 화소 액정, 라이브 뷰 지원, 듀얼 더스트 리덕션 시스템, 센서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 최고 ISO6400지원, 11에리어 포커스 SAFVOX VIII, 1/180초의 동조속도, 95%시야율과 0.95배의 펜타 프리즘 뷰파인더, 초당 3장의 연사, 최단 셔터 1/4000초, 핀 미세조정 등 주요 스펙이 모두 같다.
삼성이 GX-20과 새롭게 선보이는 BULE 링 렌즈는 18-55mm II F3.5~F5.6 과 18-250mm F3.5~F6.3 의 두 종류다. 방진방적에 초음파 모터를 지원하는 삼성마크의 렌즈는 여전히 미지수다.
삼성의 센서가 새롭게 도입되면서 GX-20은 화질로 승부한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여러 사이트에서 하나씩 공개되고 있는 사진 샘플들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비록 연사등의 기계 성능으로는 타사 중급기 바디에 밀리는 감이 있지만 사진의 퀄리티로 보답해준다면 K10D나 GX-10처럼 그들만의 영역을 서서히 확보해 나갈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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