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가전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GE(general-Electronic)에서 2007년 디카를 새롭게 출범한 후 1년 만에 디지털 카메라를 새롭게 발표했다. (general-imaging.com) 발표된 기종은 총 9기종. GE는 일년에 한번씩 10기종 정도를 선보일 모양이다.

제품들을 살펴보면 작년 초에 발표한 라인업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GE 카메라는 간편하면서도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제품. 일반적으로 해외의 유명한 디지털 카메라 전문사이트에서 조차 소개가 잘 되지 않지만 마켓이나 이베이 등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작년에 비해 디자인이 좀 더 심플해진 것이 특징, GE 디카를 대표하는 고급형 모델 E시리즈는 코닥을 연상시키는 친근감이 느껴진다. 더불어 코닥의 기술인 파노라마 기능도 탑재한다.

성능적으로 변화된 것은 스마일 샷이나. 일부 기종에 HD동영상을 탑재한 것. 그리고 좀 더 대형 액정을 채택했다는 점 등이다. 또한 Blink Detection 이라고 해서 웃을때나 감은 눈을 떴을때 촬영하는 희안한 기능도 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편인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대부분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라는 점이다.

또한 GE 최고급 사양의 고배율 카메라 X시리즈에서 X3도 새롭게 발표된다. 이 기종은 1000만 화소급 센서에 전자식 뷰파인더와 손떨림 보정 기능, 광학 12배줌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광학 4배줌의 이너줌 카메라 G시리즈도 두 기종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특별한 개성은 없다. A시리즈는 GE의 저가형 라인업으로 AA형 배터리 사용으로 강력한 배터리 성능과 가벼운 바디 및 간편한 기능 이 주요 특징이다.

이외 기계적인 부분이나 화질적인 부분은 만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특징을 언급하기가 힘들다. 한국 GE 에서도 디카는 정식 수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올해도 한국에서는 만나보기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GE가 다른 브랜드와 얼마나 다른 사진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해 하는 이들이 있기에 한국에도 공식 수입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HD 동영상과 28mm 광학 5배줌의 리코를 닮은 E1050를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