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도미노‘2009 D&AD 어워드’수상

2009-05-20 14:20

-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스카상’인 D&A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유일하게 한국 업체로 수상
- 레드닷 어워드, 일본 굿디자인상, 뉴욕 모마 진출에 이어 또 한번 쾌거 이뤄내
- 단순함과 절제의 미학을 통해 소비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디자인 철학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도 인정 받아


아이리버의 작은 조각 ‘도미노’가 세계 무대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이리버(대표 김군호)는 자사의 USB 제품인 도미노가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 디자인 공모전 ‘2009 D&AD’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입상하게 되었다고 20일 밝혔다.


D&AD는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광고에서부터 웹사이트, 제품 디자인, 뮤직 비디오 및 사진 등 29가지 영역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D&AD 상은 300여 명의 저명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 의해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상 자체가 굉장히 까다롭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번 2009 D&AD에는 국내 굴지의 기업을 포함하여 총 2만 여개의 출품작이 공모되었으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아이리버 도미노가 입상하였다. 도미노를 포함한 이번 입상작들은 2009 D&AD 연보에 실리게 된다.


아이리버 도미노는 단순함의 미학을 통해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색상, 소재들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 USB가 주로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하여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이러한 특징이 이번 수상의 주요한 이유가 되기도 하였다.


도미노는 출시 이후 이번 2009 D&AD 수상을 비롯,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상도 수상하였으며,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08)’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아 일본 산업디자인 진흥원(JIDPO)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데스티네이션:서울’에도 참여 하는 등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리버 디자인 총괄 유영규 이사는 “도미노는 출발 단계에서부터 단순한 전자 제품이 아닌 아이리버만의 독특한 감성과 디자인 스토리를 담아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시도한 프로젝트었다”면서 “우리의 이러한 노력들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는 “아이리버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이리버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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