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계절이 오면 파라솔의 그림자 속으로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시는 체질이라면 금새 파라솔을 빠져나오고 싶을 것이다.

SOLARIS는 강렬한 햇볕이 갖는 에너지를 파라솔이라는 공간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산업 디자인의 하나이다. 파라솔의 두툼한 천 대신 태양열 전지를 장착하고, 그로부터 생성된 에너지를 여러 가지 모바일 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로써 햇볕도 피하고, 친환경 에너지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당장의 태양열 전지판의 가격과 파손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듯 하다. 실용화 된다면 아무래도 고급의 일부 휴양지에서 우선 사용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