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 소재한 공과대학 밀라노 폴리테크니코(Politecnico di Milano)에서는, 판매를 고려한 저렴하고 매력적인 시계 Cloak가 디자인되었다.

액정 화면과 회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하나의 판에서 떼어내어 조립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형태 역시도 매우 단순한 디자인을 갖는 전자 시계이다. 대게의 제품들이 고급스러워 보일 것을 전제로 디자인 되었다면 이 컨셉트 제품은 오히려 저렴하고 조악해 보이는 조립 구조를 감추지 않고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이 조립식 시계는 2010년 밀라노에서, 디자인 주간 동안 대학의 전시관에서 열린 That's Design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