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소니에 반도체 제조 설비 양도 정식 결정

2011-03-03 09:33

도시바와 소니 주식회사는 2월 28일, 도시바로부터 소니 세미컨덕터 큐슈로 반도체 제조 설비를 양도하기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제조 시설의 양도는 4월 1일자로 실시되며, 양도 금액은 530억 엔이다. 이번 양도는 2010년 12월 24일 양사가 기본 합의를 체결했던 안건으로, 이번에 정식 양도 실시가 결정된 것이다.

이번 양도에 의해, 소니 세미컨덕터 큐슈의 나가사키 테크놀로지 센터(나가사키현 이사하야시)의 제조 설비를 확보하게 되며, 소니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CMOS 이미지 센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덧붙여 양도 금액에 해당하는 530억 엔은, 소니가 2010년 12월 27일에 발표한 "CMOS 이미지 센서에 관한 1,000억 엔의 투자"에 포함되는 것이다.

한편 도시바는 시스템 LSI 사업의 자산을 축소하는 것을 도모하는 동시에, 오이타 공장에 자원을 집중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양사 모두, 이번 양도가 2010년도 연결 실적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2011년도 이후의 실적에 대한 영향은 정밀 조사 중이다. 해당 설비는 도시바, 소니,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회사인 나가사키 반도체 공업이 운영하고 있지만, 양도 절차와 함께 합작은 해소된다.

양도하는 설비는 2008년에 도시바가 소니 세미컨덕터 큐슈로부터 구입했던 것으로, 고성능 프로세서 "Cell Broadband Engine", 화상 처리 LSI "RSX", 민간 기기용 시스템 on-chip 제품을 생산해왔다. Cell Broadband Engine이나 RSX의 생산은 소니가 계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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