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셔블(PowerShovel)은, 고양이 모양의 디지털 카메라의 명칭을 "네코노(Necono) 디지털 카메라"로 정하고, 자세한 사양을 공개하였다. 이 제품은 북유럽 도예가 리사 라슨의 작품을 디지털 카메라로 만든 것으로, 지난 1월에 처음 발표될 때에는 제품 이름과 자세한 사양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네코노 디지털 카메라는 왼쪽 눈에 카메라 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오른쪽 눈은 셀프타이머 작동을 표시하는 LED가 배치되어 있다. 또한 렌즈는 실제 고양이가 올려다 보는 것 같이 2.5˚ 정도 위를 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1m 거리에서 약 4.5cm 위를 바라보는 형태가 된다.

입은 동영상 기록을 위한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셔터 버튼, 모드 버튼, 선택 버튼을 꼬리 부분에 설치하였다. 얼굴 뒤에는 상태 표시를 위한 LED를 갖추고 있다. 발바닥에는 금속 부분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자석이 붙어 있으며, 셀프타이머(10초)와 인터벌 촬영도 가능하다.

컬러 촬영 및 흑백 촬영도 가능하지만, 이미지 삭제를 위해서는 모니터 그라운드 또는 TV와 연결이 필요하다.

3월 말 발매가 예정되었으며, 직판 사이트와 일본 몇 곳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가격은 1만 5,750 엔이며, 이번 출시를 기념하여 카메라 본체와 같은 일러스트가 그려진 파우치도 1,260 엔에 발매가 된다. 본체, 파우치, 마이크로SD 카드를 세트로 한 "패키지"의 가격은 1만 8,375 엔이다.

한편, 본체에 장착하여 액정 모니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모니터 그라운드"의 발매는 5~6 월이라고 한다.

주요 제품 사양:
- 300만 화소 CMOS 센서
- 35mm 환산 초점거리 38mm
- 최단 촬영 거리 1m
- 마이크로SD/SDHC 카드 사용
- 640 x 480 AVI 동영상
- 리튬 폴리머 충전지 내장
- 1,000 ~ 2,500 장 촬영 가능
- 크기 10 x 3 x 3cm
- 무게 약 40g (본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