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회사 CarkeHopkinsClarke는, 전면부에 카메라가 추가된 아이패드 2를 4 대 이용하는 가상의 창 "iPad 2 Window" 컨셉을 제안했다.
iPad 2 Window는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보여지는 그림의 각도를 다르게 함으로써 실제의 창을 모방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아이패드 2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얼굴 위치 추적이 필요하며, A5 프로세서의 성능도 요구된다.
가상의 창 너머로 친구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줄 수도 있고, 벽을 사이에 두고 맞붙어 있는 경우라면 서로 반대편 방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가정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폰을 이용하여 화면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도 결정한다.
실제 화면에 표시되는 이미지가 변경되는 방식이므로, 3D 안경은 필요하지 않지만, 여러 사람이 보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와 연계한다면 재미 있는 가상 세계를 꾸미는 것도 가능할 듯 하다. 단, 이를 위해 4 대의 아이패드 2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