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자사의 '플래시'와 관련, 치명적인 보안 결함을 발견했다고 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플래시에 대해 혹평을 퍼부으며, 자사의 제품들이 이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 한 바 있는데, 이러한 보안 결함은 거의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거의 모든 운영체제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에 윈도우용 플래시에 대한 보안 공격이 있었던 사례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몇 달 전 시도된 플래시 해킹에서는 해커가 악성코드가 포함된 .swf 파일을 오피스 파일에 넣어 배포했었고 이번에는 MS 엑셀 대신에 워드를 통한 보안 공격이 행해졌다고 한다.

이번에도 어도비 리더와 아크로뱃 모두 보안 공격에 취약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도비 리더의 안전모드를 활용한다면 이를 방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도비가 언제 이런 결함을 완벽히 수정할 수 있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