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끔까지 땅 위에서 움직이는 기계는 하늘을 날지 못하고, 하늘을 나는 기계는 부분적으로만 땅 위를 날 수 있는 것이 전부였다. 비록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라는 것이 있었지만, 별도의 커다란 날개를 달아야 하고, 그 날개를 차체 내에 보관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미네소타 대학의 분산 로봇 센터의 연구자들은 로봇이 하늘과 땅을 모두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평소에는 두 바퀴로 굴러다니는 형태이다가, 필요시 몸체를 일으켜 세우고 프로펠러를 펼쳐서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변형된다.

연구자들인 Alex Kossett과 로봇 공학 교수이자 IEEE 위원인 Nikolaos Papanikolopoulos는 상하이에서 열린 로봇 공학과 오토메이션에 대한 IEEE 국제 컨버런스(ICRA)에서 그들의 논문 "땅/하늘 하이브리드 이동을 위한 튼튼하고 소형인 로봇 설계"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앞으로 현재의 복잡한 구조를 보다 단순화하고, 자율적인 경로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