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촬용인가 다큐용인가? 소니, 세계 최초의 쌍안경 3D 무비 카메라 내놓다.

2011-08-19 21:04

언젠가 한번 이런 제품이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결국 소니가 실현시켰다. 소니에서 세계 최초로 동영상 녹화 기능을 내장한 쌍안경, DEV-3/DEV-5를 새롭게 발표한 것. 이 쌍안경은 1080p의 HD 영상과 7.1 메가픽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DEV-5는 GPS 기능을 지원한다.

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3D 비디오 캡쳐 기능, F1.8-F3.4의 렌즈 밝기에 0.5-10X 광학 줌 G 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SteadyShot이미지 안정화 기술탑재, SDXC와 메모리 스틱 프로 듀오를 지원하며, 오디오 입력 잭, 스테레오 마이크, HDMI 단자 등도 갖춘다. 3D 모드에서의 광학 배율은 5.4X며, DEV-5는 이미지 품질 저하가 적은 디지털 줌으로 20X의 배율이 가능하다고 나와있다. 촬영 시간은 전용 배터리로 약 3시간을 촬영할 수 있는 수준.

소니는 이 제품을 야생 동물 녹화용으로 다루고 있지만, 해외 네티즌의 리플들을 보면 도촬용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다. 생각해보니 촬영이 허락 안되는 공연장에서 쌍안경을 빙자하여 무척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을 듯 하다. DEV-3가격은 한화로 약 150만 원($1399)을 얘기하고 있는데 DEV-5는 200만 원($2000)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 제품은 올 11월에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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