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9월 17일,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D3100 레드 200mm 더블 줌 킷"을 한정 수량으로 발매한다.

보급기인 D3100(2010년 9월 발매)를 기본으로, 바디 색상에 레드를 적용한 모델이며, 바디 단독 판매가 아닌 "D3100 200mm 더블 줌 킷"으로만 판매된다.

니콘의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로 레드 색상의 바디는 처음이다. "D50(2005년 6월 발매)"와 "D40(2006년 12월 발매)"의 경우 블랙 바디 이외에도 실버 바디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이후 기종은 블랙 바디 뿐이었다.

더블 줌 킷에 포함되는 렌즈는 "AF-S DX NIKKOR 18-55mm F3.5-5.6 G VR"과 "AF-S DX VR Zoom Nikkor ED 55-200mm F4-5.6 G (IF)"로, 색상은 모두 일반적인 블랙이다.

바디의 앞면 커버, 뒷면 커버, 윗면 커버에 레드 색상이 적용되며, 그립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블랙이다. 셔터 버튼 주위의 전원 레버, 모드 다이얼, 단자 커버 등도 블랙이 적용된다. 반면 NIKON 로고는 화이트이다.

제품 사양은 일반적인 D3100과 마찬가지로, APS-C 크기에 해당하는 DX 포맷을 채용한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로, 가이드 모드를 탑재한 초급자 전용의 보급형 모델이다.

촬상 소자는 유효 약 1,42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채택하였으며, 라이브 뷰 촬영, 24fps의 풀 HD 동영상 기록, 최고 감도 ISO 12,800(확장 감도) 촬영 등이 가능하다.

액정 모니터는 3 인치 약 23만 화소, 파인더 시야율은 약 95%, 배율은 약 0.8배(50mm 렌즈 사용 시), 연사 성능은 약 3장/초이다. AF 측거점은 11점, 최고 셔터 속도는 1/4,000초, 기록 미디어로는 SDXC/SDHC/S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크기는 약 124 x 96 x 74.5mm, 무게는 455g (본체만)이다. 가격은 6만 9,800 엔 전후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실시되고 있는 "D7000, D3100 캐시백 캠페인" 해당 제품으로, 10월 10일까지 구입하면 5,000 엔을 환급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