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포서즈가 아닌 포서즈에 관한 이야기다. 이미 오래전부터 포서즈 유저들은 그 행보에 대해 반신반의 해온 게 사실이다. 필자도 물론이거니와 오랫동안 발표되지 않는 포서즈 렌즈 군이나 마지막 포서즈 바디 E-5등을 보면서 올림푸스가 포서즈 대신 마이크로 포서즈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 못할 것이다.
때마침, http://www.43rumors.com/ 에 포서즈의 미래에 관한 기사가 올라왔다. 이제 대형 매장은 물론, 소매점 들은 포서즈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기 위한 노력은 더이상 없으며, 포서즈 렌즈의 새로운 릴리즈가 없다는 것도 현실적인 방향의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소식만 있었고 긴 시간 동안 발표하지 않은 100mm Zuiko 렌즈가 그 대표적인 예.
또한, 올림푸스의 최종 목표는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 내에 포서즈 시스템을 병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를 통해 기존의 포서즈 렌즈들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몰두중이라는 것. 결국, 이런 생각은 소니의 반투명 미러 어댑터 처럼 위상차 AF 기술을 가진 어댑터를 새롭게 개발하여 기존 포서즈 렌즈들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지 않겠냐라는 전망이다.
*적지 않은 포서즈 유저들은 여전히 새로운 포서즈 렌즈와 바디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포서즈 바디를 기대하기 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을 통해 포서즈 렌즈들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바라는 것이 더 현명해져간다. E-7이 나오던 E-M7이 나오던, 올해 포토키나를 기점으로 그 방향을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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