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와 마츠시타 전기,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 발표

2008-08-05 20:11

렌즈 교환식 카메라는 크고 무겁다는 말이 무색하게 할 만한 새로운 시스템이 발표되었다. 그들은 다름아닌 포서즈 팀. 금일, 올림푸스와 마츠시타 전기산업 주식회사는 포서즈 바디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D-SLR에도 콤팩트 화가 가속화 되는 지금의 트랜드에 맞춰 제때 제대로 개발하게 된 것. 이미 포서즈는 그러한 동향을 가장 잘 따라왔었다. 또한, D-SLR에서 콤팩트 디카처럼 LCD를 보고 촬영하는 컨트라스트 AF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했으며, 렌즈의 콤팩트 화에 가장 앞장서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은 기존의 디지털 일안 레플렉스 카메라를 대폭으로 소형 경량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마운트와 포서즈 센서와의 거리를 1/2로 축소하였으며, 마운트 지름을 기존보다 6mm축소, 그리고 마운트 접점 수를 9점에서 11점으로 늘리게 된다. 센서 크기는 그대로며, 어댑터를 이용하여 기존의 포서즈 렌즈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

향후 두 회사는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에 맞는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개발 추진할 예정이다. 올림푸스 역시 콤팩트 바디로 호평받은 E-400보다 작은 카메라 바디와 교환 렌즈, 그리고 관련 액세서리 들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림푸스는 마이크로 포서즈와 함께하여 보급을 도모할 기업들은 모두 '웰컴' 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바디가 훨씬 얇아지며, 렌즈또한 그에 맞춰 소형화 되어 지금보다 훨씬 작은 포서즈 바디가 나올 것이라니 이를 지켜보는 마니아들은 이미 기분이 들떠있는 상태다. 자료로 유추하건데 콤팩트 디카 처럼 액정을 보면서 촬영하는 컨트라스트 AF의 성능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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