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부문별 후보 발표

2013-02-06 10:17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진 공모전 ‘201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의 각 부문별 후보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200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78개 국가에서 43만장의 사진이 출품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보도사진, 예술사진, 상업사진 등 다양한 사진 분야에 전문가와 일반인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진대회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0개국에서 12만2000여장의 사진이 출품되는 등 전세계 사진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에 발표한 각 부문별 후보작은 전문 사진작가 부문, 아마추어 공개 콘테스트 부문, 19세 이하 청소년 부문 등 3개 부문 240점 작품으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 선거 유세 장면과 시리아 내전을 담은 정치 이슈부터 재미있는 동물의 일상 모습과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관람객 표정들을 찍은 습작 사진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대회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이대성 작가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문 사진작가 부문, 현대 사회의 쟁점 카테고리 결승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유명 사진작가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대성 작가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지고 있는 인도 고라마라섬(Ghoramara island) 주민들의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사라져가는 섬의 해변에서(On The Shore Of A Vanishing Island)’를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대성 작가는 고라마라섬에서 약 1달 반 정도를 머물며 유실되어 가는 섬의 흔적을 발견하고, 이러한 초현실적 풍경을 배경으로 섬 주민들의 초상 사진을 촬영하여 상징적 메시지 형태로 환경적 재앙에 의해 파괴되어 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터전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대성 작가는 2008년부터 2011년에 걸쳐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의 탄광촌 및 네팔의 히말라야에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큐멘터리 사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현재 프랑스 사진 에이전시에서 계약 프리랜서로 사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사진협회는 아마추어 공개 콘테스트 부문, 19세 이하 청소년 부문 수상자는 3월 19일에 발표하고, 전문 사진작가 부문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황금 아이리스상’ 및 각 카테고리별 우승자는 4월 25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황금 아이리스상 수상자와 아마추어 공개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각각 2만5000달러와 5000달러의 상금과 소니의 최신 디지털 카메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이번에 부문별 후보에 오른 모든 출품작은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런던 세계 사진전’에 전시되며, 매년 발간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북’에도 수록되어 전세계 사진 애호가들에게 소개되는 기회도 갖는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 속에서 진행된 201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셔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수준 높은 사진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부문별 후보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www.worldphot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문 사진작가 부문 / 이대성  ‘사라져가는 섬의 해변에서(On The Shore Of A Vanishing Island)
 
 
- 소니 코리아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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