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dpreview.com 에 실린 파나소닉의 Michiharu Uematsu 씨와 Yoshiyuki Inoue씨의 CP+ 인터뷰 내용을 보면, 현재 파나소닉의 적지 않은 고민을 짐작 할 수 있다.

[GF / G]
현재 아시아 권에서는 GF 시리즈가 매우 강한 편인데, 유럽에서는 GH와 GX가 인기다. GF 시리즈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였지만, 보급형 라인업은 경쟁 제품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GF시리즈와 G시리즈의 후속작을 충분히 검토해서 내놓을 예정이다.

*popco : 2012년 일본의 하반기 성적을 보면 보급형에서 GF가 타사에 비해 다소 밀리는 경향을 보였었다. 때문에 그 어떤 라인업 보다도 가장 신경써야 할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가장 최근 제품인 GF5 역시 성적은 저조했던 편. 오히려 GF보다 GX1이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하다. GF는 디자인이나 다른 부분에 눈에 띌 만한 변화가 필요하다.


[GX]
후속 GX 시리즈에 대해 검토중인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뿐이다. GX는 특히, 유럽에서 GF보다 인기다. GX에 대해 우리는 컴팩트 카메라의 스텝 업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일본 외에서는 하이 아마 제품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컴팩트화 시키는 생각은 조금 바꿔야 한다.

*popco : GX는 확실히 GF의 상위 라인업으로서 자주 나오는 모델은 아니다. 때문에, 다음 GX 모델은 충분히 고려해서 내놓을 것이 분명. 인터뷰 내용으로 보건데, GX 후속은 바디의 컴팩트화 보다는 디자인 스타일, 뷰파인더, 액정, 동영상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더불어 며칠전에 파나소닉에서 발표한 기존의 2배 고감도 화질 시스템을 GX 후속에 반영할 지가 궁금하다.


[JK 이미징 코닥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
JK 이미징에서 내놓은 코닥 브랜드의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에 대해서는 긍정적. 중국에서 마이크로 포서즈 바디의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 환영할만한 소식이다.

*popco: JK 이미징의 코닥  카메라는, 과거 코닥 브랜드 고유의 개성을 벗어난 일반적인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 보인다. 타사의 큰 견제는 받을 수 없을 듯 보이며, 현재는 마이크로 포서즈 군에 합류한 것에 환영하는 것 정도다. 이미지 프로세싱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센서는 소니 것을 사용한다고 하니... 글쎄!! 코닥 특유의 결과물 보다는 가성비로 승부하지 않을까?


[컴팩트 카메라]
스마트 폰 때문에 컴팩트 카메라가 다소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또한, 큰 센서를 채용 한 프리미엄 컴팩트 카메라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충분한 자원이 필요하며, 그것에 따라 가격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10~20 만대 팔릴 수 있다면 충분히 검토할 것이다.
작은 센서에 밝은 렌즈, 큰 센서에 어두운 줌 렌즈, 큰 센서에 밝은 단 초점 렌즈 등의 3가지 방안이 있다. 큰 센서에 밝은 단 초점 렌즈 설계가 화질로서는 최고가 되겠지만, 일반인 에게는 작은 센서와 밝은 렌즈가 가장 베스트가 될지도 모른다.

*popco :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현재, 소니에서 대형센서 컴팩트 카메라를 계속 내놓고는 있지만, 인터뷰 대로 타깃층은 소수의 하이아마에 맞추어져 있는건 사실이다. 게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판매량 등을 고려해보았을때, 작은 센서/작은 카메라에 밝은 렌즈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얘기한 듯 보인다. 이에 가장 맞아 떨어지는 카메라는 올림푸스의 XZ-10이 있다. 하지만, 많이 팔릴 수 있다면 대형 센서의 컴팩트 카메라를 충분히 고려해본다고 하니, 나올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GH3]
최근에 발매된 GH3의 요구 사항에, 90 % 이상이 포커스 피킹 미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비너스 엔진의 리소스 제한으로 이 기능을 제공 할 수 없다. 비너스 엔진은 이러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GH3에 기능 도입은 매우 어렵다.

*popco : 사실, 필자도 펌웨어로 기대를 조금은 해보았는데, 내용을 보니 이 부분은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 가까워 보이기 때문에, 현재의 GH3에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포커스 피킹 기능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소식!


*인터뷰 출처 : www.dpreview.com/article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