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가 올해 처음 발표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슬림 자동 카메라 Optio P70이다.

기존과는 다르게 광각계 렌즈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핵심. 렌즈 밝기 역시 F2.6부터 시작하고 있다. 초점 거리는 35mm 필름 환산으로 27.5 - 110mm의 광학 4배 줌으로 광각계 렌즈를 채택하고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본체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펜탁스 옵티오도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재미있는 것은 뒤 쪽 4방향 커서의 Ok 버튼을 이용해, 휴대폰처럼 세로로 스냅 촬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Vertical Snap 모드) Ok 버튼으로 전원을 켜게 되면 Ok 버튼으로 팬포커스 스냅 촬영을 즐기며, 4방향 버튼으로 줌 조작이나 노출 보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아주 독특한 시스템.

1/2.3인치 1200만 화소급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손떨림 보정은 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하고 감도는 ISO3200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닥과 같은 파노라마 3장 촬영 자동연결 기능과 1280x720(15fps)의 동영상에 다양한 장면모드및 디지털 필터 기능등을 포함하고 있다.

액정은 2.7인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크기는 96.5×20.3×53.3mm 에 120g으로 작고 슬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