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울트라줌 디카 P80의 후속, P90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렌즈는 35mm 필름환산 26-624mm의 광학 24배 줌으로 렌즈 밝기는 F2.8-F5.0을 지닌다. 슈퍼 매크로 역시 1cm까지 근접 촬영이 가능하며, 센서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망원에서도 떨림 현상을 최대한 억제한다. 또한, 틸트식의 3인치 23만 화소 액정을 탑재, 로우앵글이나 하이앵글 촬영 등이 좀 더 편해졌다. 뷰파인더는 전자식으로 0.24인치 23만 화소.

1/.2.33인치 1210만 화소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화상에서 ISO1600까지, 3M사이즈에서 ISO6400까지의 고감도를 지원하고 있다. P/A/S/M 의 수동 모드와 별도의 유저 모드 2가지를 포함하며, 셔터스피드 범위는 1/2000-8초다.
또한, 스포츠 연사 모드에서는 1920x1080 사이즈로 초당 15장의 고속으로 45장 까지 촬영할 수 있으며, 셔터를 누르기 전 10장을 고속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명부와 암부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액티브 D-라이팅, 카메라가 피사체의 움직임을 검출하여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 모션 감지, 최대 10장을 연속 촬영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진 1장만 저장하는 BSS, 인물, 풍경, 야간 인물, 야경, 꽃, 역광인물 등의 장면모드를 자동으로 골라 사용하는 자동 장면 인식 기능, 옆 얼굴은 물론 최대 12명까지 인식 가능한 얼굴인식 AF2.0, 웃는 얼굴을 자동으로 포착하는 스마일 샷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에, 눈깜빡임까지 검출하여 눈 감지 않은 예쁜 얼굴만 저장하는 기능까지 추가되었다.

또한, 이미 촬영한 화상의 콘트라스트, 선명도, 채도 등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간단 보정 기능도 탑재되고 있다. 동영상은 640×480/30fps며, RAW나 핫슈는 지원하지 않는다. 배터리 성능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CIPA 기준 200장 정도로 경쟁 모델에 비해서는 조금 약하다.

전반적으로 코닥의 Z980이나 올림푸스, 후지필름 S 모델 등과 무척 비슷하다. 단지, 소니의 H50처럼 액정을 틸트식으로 하여 촬영 시의 편의성을 조금더 부각시켰다는 것이 P90의 차별화라 볼 수 있다. 해외 출시 가격은 $400(일본 52,000엔 전후) .